'사과'가 드디어 개봉을 했구나 ^^

영화 <사과>가 드디어 개봉을 했다

당시, 시나리오는 너무나 일상적이고, 참여하는 스탭들과 배우들은 너무 착하고 좋기만 하고

그래서인지 처음 가편집본을 봤을 땐, 그만큼 일상적이고 잔잔하고 착하기만 한 평범한 영화라고만 생각했다

많이 아쉽고, 어딘지 모르게 감싸야할만큼 평범하고 밋밋해서 안타깝고.. 그 만큼 더 애정이 많이 가는 영화... 말이다

편집에 편집을 거듭했으나,

결국 조용하고 착하고 사람좋지만 고집있는 감독의 뜻대로 돌아온 완성본을 4년 전 봤었다

여러 개월이 지나 해외영화제 수상 소식을 듣고, 처음 떠오른 얼굴을 강이관 감독과 문소리씨였다

조용하고 착하기만 하지는 않은, 고집꽤나 있었던 감독과 사람 잘 챙이고 뚝배기같은 정이 깊은 배우 문소리

메니저 집에 보내고, 트레이닝복 차림에 시네큐브 광화문과 서울아트시네마를 즐겨찾던 털털 여인 문소리는 참 사람좋은 배우다



감독이나 배우들이나 어찌나 까탈스러움없는 사람이었던지, 어찌나 열심히들 하시는지

당시, 이선균씨께서는...털털한 김태우씨와 문소리씨 사이에서 유독 말도없고 

이 두분과 동석하기를 꺼려할만큼 조심성많은 ㅋ

그러나 스탭들 사이에선, 멀쩡하고 반듯하고 말없이 신비감을 조장하는 배우다운 배우라고 농을 하기도 ㅋ

요즘 참으로 많이 성장(?)하시고, 워낙 유명해져서 이제는 일산 버스에서 만나는 일도 없다 -.-

극장에서 봐야지 꼭..

가끔은 영화에 한발을 살짝 담그고 있었던 그때가 그립기도 하다 ㅋ

뭐 어쨋든 박해일군도 그렇고, 이선균씨도 그렇고 초창기 그들의 풋풋했던 모습을 기억할 수 있어 좋다 ㅋ

이제는 너무나 훌쩍 커버린 배우... 어쨋든 남모르게 뿌듯해 하고 있다는 ㅍㅎㅎ

근데 서영희양과 김꽃비양은 왜 이리 보기 힘든지...

착하고 순해터진 서영희양과 나이에 안맞게 똑똑하고 생각깊은 꽃비가 브라운관에서든 스크린에서든 자주 모습을 보인다면 

더 뿌듯할 듯

ㅍㅎㅎ

by imperfect | 2008/10/26 20:36 | Cinemadict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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