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안되는 건 안되는 거지? 그치? 맞아 너랑은 대화가 절대!! 안되지

   오늘 서울시 교육감 선거 결과를 보고,

   심히 화가 났지만, 주 후보의 선전에 박수를 보내며, 일정 정도의 희망을 보았다

   
강남 강부자 학부형 중심, 학교장 구슬리기식의 미친 선거운동에도 불구하고 

  저 정도 밖에 표를 얻지 못했다는 것은 사실상 굴욕적인 것이다

   
앞으로 공氏가 함부로 지껄이며 경거망동한다면

  아마 투표권이 없었던 '청소년'들이, 민주교육에 갈증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과거를 떠올리며 -.-

   2007년 12월 19일 오후 6시 즈음, MB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는 방송을 보고 펑펑 울었었다

   억울한 생각이 들었다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생각에 괜히 서러웠다

   열받아 펑펑 울면서,

   MB 찍은 사람들 조만간 후회할 거다... 라면서

   그날 유독 폭음을 했다

   예상했던 바였지만, 집권 하자마자 문제는 터지기 시작했고,

   집권 100일 지난 지금, 



첫째, 망신적, 굴욕적 외교를 봐도 알겠지만, MB 정부는 외교에 대한 Insight가 전혀 없다

   소위, 자기가 무슨 질병에 걸렸는지 전혀 모르는 거다


둘째, MB는 경제에 대해서도 역시 Insight가 없다

   대한민국의 경제구조를 모르나?

   대기업.. 그것도 아주 심한 병폐를 안고 있는 건설업에 종사한 과거 때문일까
?

   MB는 한국의 경제적 구조의 고질적 문제를 전혀 모른다

   아니, 대기업 출신이어서 모른 척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는 척 하면, 자신의 과거를 모조리 부정하는 것이 되니까

  
   대기업이 살아야 한국 경제가 산다?

  이런 멍청한 정책이 어디 있나? 특히 우리나라의 경제 구조 하에서 말이다

  
대한민국의 재벌, 대기업은 일제의 약탈적 상업자본 형태로 출발했다

  박정희 군사독재 정권시절부터, 재벌, 대기업은 정경 유착에 의해 성장했다

  대한민국의 이런 경제 구조상 대기업의 성장이 중소기업의 성장으로 절대 이어질 수 없는 고질적 병폐를 갖고 있다

   그러하니, 능력있고, 참신한 산업적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기업은 대기업에 의해 사장될 수 밖에 없음을

   대한민국의 경제 역사를 통해, 너무 많이 보아왔었다

  
   근데, 뭐? 대기업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대기업 살려서, 고소영 강부자와 MB 자신만 살겠다?

   국민을 바보로 아나?


셋째, MB는 '인권'... 이 말도 아깝다... '사람'이 뭔지에 대한 Insight가 전혀, 전혀, 전혀 없다

   젠장 말해 뭐하겠냐만은... 

   언론 장악과 백골단의 부활... 국제사회의 권고에도 나몰라라하는 저 뻔뻔한 후진적, 무뇌적 인권 논리

  
   난, 내 자신의 삶이 너무 중요한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사람이다

   근데, 지금처럼 한국사회가 걱정되기는 내 인생 처음이다

   물론, 대의적 측면에서, 객관성과 논리성, 역사성에 근거한 '정의'를 실천하기 위해 젊은 시절 많은 활동을 했지만
   .
   .
   정의고, 논리고, 객관이고... 진리고 역사고 뭐고 간에..

   이런 대의적으로 '멋진' 것들을 다 떠나서,

   대한민국의 '민주'와 '자유와 평등'이 지금처럼 심정적으로 불안한 적이 없다 

   아니 MB 정부에서는 이것도 사치스럽게 느껴진다. ... 

  나를 포함한 대다수 국민들의 삶이 이렇게 불안할 만큼 걱정된 적이 없다

  
   YS때는 물론이거니와, DJ때도, 심지어 노무현 정부 시절에도 난 거리에 나갔지만,

   이런 식의 불안한 정서가 추동력이 된 것은 아니었다

   좀 더 나은 미래, 좀 더 많은 사람이 '잘 살 수 있는' 민주주의적 대의, 그것이 나의 행동의 추동력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야말로, '생존'의 문제다


  
어떤 말을 해도 검열 당하고, 어떤 저항도 폭력으로 저지 당한다

   잘 살게 해달라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헉, 근데 이게 인간의 너무 정당한 요구 아닌가)

   그저, 지금처럼만, 더 나쁘지않게만 살게 해달라고 하는건데...

  '경찰관 기동대' 창설... ㅍㅎ... 웃기고 있네
    
   불법 시위를 뿌리뽑고... 라고 얘기하는 저 똘아이 청수...

   이건 사실상의 '백골단'의 부활이며  '우려'가 아니라 '공포'이며,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역사적 퇴보'다

   '민주주의적 차원'에서의 태보가 아니라, 총체적 퇴보다

   
   어떻게 이런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일까?
    
   아니, 이런 기가막힌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걸까?

   이제는 헛웃음이 나온다

   어떻게 대한민국이 이렇게 황당하게 퇴보할 수 있을까?

   그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며 만들어온 '그 최소한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아니, 어떻게, 어떻게 이렇게 짓밟아 끌어내릴 수가 있을까?


마지막으로, 2008년 들어 대한민국의 모든 '올바른 것', '정당한 것', '너무 당여한 권리'... 이 모든 게 다 죽었다

    이 상황에서 휴가가는 MB는 진짜 2mb다..

   아니, 지금은 누구도 사용하지않는 플로피 디스크 수준이다

   휴가 끝나고 와서 한다는 얘기가 '독도는 우리땅인데 뭐...'라며 웃고 있다

   정부 관계자들한테 자책하지 말라며 웃고있다

   (2008년 7월 31일 새벽 1시..ytn 뉴스에서 휴가 끝나고 와서 대통령이란 인간이 한다는 소리가, 태도가 저렇다)

   헉... 넌 웃고 싶냐? 웃음이 나오냐? 대통령이라는 위치에서 갖어야할 최소한의 책임있는 태도가 뭔지도 모르냐?

   

   머리가 나쁜 걸까?

   아니다, 머리도 나쁘고 심지어 미치기까지 한거다

   (이런 식으로 대통령 욕했다고 검찰 조사 나올려나? 엉뚱한 소리인 것 같지만, 솔직히 그러고도 남을 것 같아 약간 긴장된다) 

   정말 헛웃음이 나온다

   모든 게 엉망진창이다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

  
  이러다 대한민국의 국민에게 남는게 뭘까?

  강부자 고소영은 진짜 '강부자'가되고, 시민은 '왕거지'가 되고...

  이러다 대한민국은 외교적으로도,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굴욕적, 망신적 외교정책'으로

  비웃음을 사며, 국제사회에서 고립되고...

  정말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두려운 정국이다


   대한민국의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국민은 '저항'하지 않았다

  그저 순진하고 착한 방법으로, 함께 '소통하자'고 말했다

   그러면, 정말 들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소통'의 요구에 대해 돌아오는 건 '폭력'이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국민은 '소통에 대한 요구'대신 '저항'을 택했다

  '광우병 쇠고기' 목먹겠으니 '재협상'하라고, 우리 도저히 못먹겠다고 저항했


  
   청소년들은 '교육'에 대해 '소통'하길 원했으나,

 '폭력'으로 일관하는 정부를 향해 '미친 교육'이라고 저항하고 있다

  우리의 미래, 너무도 아름답고 예쁘고 생기넘치는 우리의 청소년들의 '소통에 대한 열망'이

  이제 '저항'으로 바뀌었다

  
  누구를 위한 대운하인가?

  누구를 위한 의료민영화인가?

  도대체 누구를 위한 공기업 민영화냐고!!

  그리고, 누구를 위한 '언론 장악'이냐는 말이닷!!

   
   아직도 모르겠는가?

  '평화적 저항'에 대해 돌아오는 건, 정부의 더 강화된 '폭력'이었다, 이다

  정부는 어떠한 해결책을 제시하지도 못하면서 

  촛불의 정신이 바뀌었다라고, 그야말로 '멍청하게' 답변했다, 답변하고 있다


   아직도 모르겠는가?

   지금의 '평화적 저항'에 대해서도 '폭력'으로 일관한다면

   어느 누구의 선동없이도, 어떠한 지도 세력없이도, '스스로의 목소리'를 냈던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은

  (지금까지 '촛불'에 지도부는 없었다. 놀라운 광경이다. 정말, 너무도 놀랍고도 아름다운 광경이다)

   앞으로, 스스로 지도부를 만들고,

   지금보다 더 강한 목소리를 낼 것이다

  '소통'과 '평화', '비폭력'이 기조였던 대한민국 국민들의 '촛불'은

   더 이상 '비폭력'을 외치지않을지도 모른다

   지금의 피켓에 담긴, 비교적 온화하고 부드러웠던 주장은

   더욱 강경하고 직접적으로 변할 것이며, 

   훨씬 더 노골적인 주장이 담긴 목소리와 피켓으로 거리에 나설 것이다


    왜? 우리의 시작은 '평화적 소통'이었으나, 그에 대한 대답이 '폭력'이었음으로,

   정부가 '폭력'으로 대답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현명하고, 평화와 민주를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국민은 '비폭력적'인 저항이 최선이라 생각했지만

   이젠, 그마저도 MB를 '감화'시키지 못했으며, '감화'는 커녕 

  '백골단 부활'로 엉뚱한 답변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제, '평화'와 '비폭력'이 더 이상 의미없음을 깨달은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100일간의 집권이 지난 지금, '평화'와 '비폭력'적인 저항이 대안이 아님을 피부로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고 나 역시도 '지금의 정부, 더 이상 이래서는 안되는데..'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왜일까? 아무런 기대감이 없기 때문이다

   더 이상의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말을 해도 못알아듣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직도 모르겠는가?

  '바램'이 없다는 얘기다

  '아무런 바램'이 없다는 얘기라고!!

   변할 가능성이 있어야, 어느 정도의 희망을 갖고 있어야, '소통'을 원하고 '충고'를 하는 것이다

   이제는 '소통'은 커녕 '충고'는 커녕, 정면으로 나서겠다는 거다

   
왜?

   말이 안통하니까


    
   나... 좀 평화롭게, 조용히 살고 싶었다

   돈, 권력? ㅍㅎㅎ... 아무런 욕심없다

   있어봤자, 나같은 서민들한테 돌아올 돈도 권력도 있을 리 만무하고

   어쨋든, 그냥 조용히 살고 싶었다

   근데, 조용히 살고 싶은 정도의 '소박한 바램'조차 묵살하는 MB 때문에 조용히 못살겠다

    
    
   까놓고 얘기해보자. 지금의 정부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아는가?

  나같은 룸펜조차 열받아서 욕하게 만든다는 거다

  욕하다 못해 행동하게 만든다는 거다

  넌 '역사'도 모르냐?

  가장 큰 물결을 만들어냈던 대중적 움직임의 특징은 
   
 '중도적이고 자유주의적이었던 중간계층, 자유주의자, 룸펜'을 움직이게 만들었던 사회, 정치적 이슈'들이었다는 거다

  
  지금 어떤 상황인지 아는가?

  정치중도적이고, 자유주의적인 대중들, 지극히 개인적인 사람들, 중산계층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대중의 여론은,

  위태로운 정부의 '정책'중 하나가 심각히 흔들리면, 그와 동시에 가차없이 반정부로 돌아선다는 것이다

   설마... 라고 생각하나? 아직도?

   천만에... 

  지금의 정부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음을 국민들은 모두 알고 있는데, 

  정부와 집권여당만 모르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가 있는 거다

   
  불끄기식의 뒤늦은 '소통'은 이제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하긴, 정부는 어설픈 뒷북식의 제스츄어조차도!! 취하고 있지 않지만 말이다 

  대한민국 집권여당 정치인들만 유일하게 사용하는 신조어

 
'천민 민주주의'!!

  
  감히, '천민'이라는 이야기를 하는가?
   
  국민을 '천민'으로 간주하는 지금의 정부와 집권여당은

  똑똑히 들어라!!
 
  색깔론으로 어물쩡 넘어가려하지마라

  정부의 정책에 대해 비판하면 '좌파'라는 논리

  지금의 젊은이들에겐 '좌파'라는 말은 낯설기 짝이없는 말이다

  그게, 무슨 말인지도 모른다

 '친북세력'?

  미쳤냐? 미쳤다고 북한 옹호하냐? 아니, 이 무슨 시대착오적 발상이냐고!!

  지금의 정부의 정책에 대해 한숨쉬며 비판하는 사람들은

  딴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는 거다

  '친북'은 무슨 얼어죽을 넘의 친북이겠냐고!!

  말이 되냐고? 

  
  인간이 인간답게 - 잘 살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저 대충 먹고살게만 해달라는데 -, 

  그게 '친북세력'이냐? 밑도 끝도 없이 그게 무슨 논리냐고!!

  멍청해도 유분수지, 정부와 집권여당은 무슨 '고인돌 가족'이냐?

  어찌 그렇게 시류와는 아무 상관없는 귀신 신나락까먹는 소리만 하냐고!!

   


   앞으로, '소통'을 외치는 '촛불'은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촛불'은 더이상 MB에게 잘하라고, '소통'하자고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무릎꿇기' 아니면 대한민국 국민과의 정면 대결만이 있을 뿐이다  
   

by imperfect | 2008/07/31 03:03 | MB Out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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