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siude

 

난 고전적인 것은 좋아하나 회고적인 말투와 태도와 관점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예술의 숭고함을 가슴깊이 이해하는 것은 좋아하나

 

권위적 예술지향성은 좋아하지 않는다

 

시작이 너무 거창했군 캬~~

 

현실로 돌아와, 실용적으로 말하자면, ㅋㅋ

 

자신의 삶과 지식과 정서의 폭과는 거리가 멀게 말이다, 그 이상의 관점과 '이상'을 갖고 있는 듯한 태도를 취햐며,

 

자신의 철학의 불완전성을 망각한 채 어설프게 상대를 공격하거나(그러나 자신은 모르는 법이쥐 ㅋ),

 

논쟁의 한가운데에서, 이야기함이 귀찮아져(사실은 근거가 희박해져서인데 밀아다)

 

고개를 갸우뚱, 제스츄어를 취하며 '난 아니야'를 습관적으로 발설하는 인간들을 혐오한다

 

이건 말이다

 

무언가 진정한 소통을 원하는, 소통을 기쁨을 공유하고자 하는 자의 소박한 희망을 짓밟는 행위이다

 

진정한 소통을 위해

 

대화 상대자의 말 한마디 한마디, 단어 하나 하나에 의미를 두고 이해하고 곱씹고

 

그런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혹은 설득적으로 이야기 하기 위해)

 

열정을 다해 근거를 찾고,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예를 찾기 위해 열정을 다해 이야기 하는,

 

그런 경우의 아름다운 열정과는 상반되는 이야기이다

 

- 이런 사족을 다는 이유는,

   개인적인 경험상, 사람들이 위와 아래의 경우의 차이를 도대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기에 쓸데없이, 노파심에.. -

 

암튼

 

요즘 난

 

외적으로는 피폐, 황폐 등등의 부정적 언어들을 온갖 동원해도 모자랄만큼 심각하게 좋지않은 상태이나

 

그래서인지,

 

쾌감을 느끼게 하는,

 

상당히 본능적인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고립감을 동반한, 

 

내 식대로의 묘한 성찰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현실의 인간들과의 소통 부재가, 실질적인 소통 부재는 아니다

 

책과 소통하는 것, 음악과 소통하는 것, 영화와 소통하는 것이

 

오히려 요즘의 나에게는

 

자신의 부족함과 어설픔을 깨닫게 하는 진정한 소통인듯한... 생각이 든다

 

U.N.K.L.E - Reign                           

Unkle_Never_Never_land_Reign.wma

by imperfect | 2008/07/18 00:14 | BlahBlah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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