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는 자의 노래

본래의 성격이 잠시 사라졌다가 다시 발견되는 겨우는 허다했다

 

여하한 인물 평가도 어차피 피상적인 것에 불과했다

 

같은 사람도 만날 때마다 미묘하게 달라진 인상을 받는 법이다

 

남의 평판 따위는 들어맞을 리가 없었다

 

자기 자신의 마음 속조차 정확하게는 읽어내지 못한다

 

인간의 사려분별은 건성으로 하는 염불과 마찬가지로,

 

어차피 어리숙한 환상에 지나지 않았다

 

- 마루야마 겐지 <도망치는 자의 노래 2> 中 -


 

ST - I'll meet you there

by imperfect | 2008/05/18 23:48 | Book Story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heresy.egloos.com/tb/189474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