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Floyd - Wish you were here

어떻게 우리는 안다는 것을 안다고 주장할 수 있는가?

 

어떻게 보는 것을 본다고 생각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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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돌아보는 게 식상할 때가 있다

 

풍경은 잡스러운 낙서처럼 보이고

 

소리들은 소음이 되어 귀를 괴롭힌다

 

인간군상은 때지어 도심을 더럽히는 비둘기때만큼이나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

 

오래만에 광화문 교보문고에 들러

 

땀을 흘리며 곳곳의 책들을 둘러봤다

 

한권의 책을 건졌다

 

마루야마 겐지의 <여름의 흐름>

 

괜찮아진 마음에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거리를 나섰다

 

시렵고 싸늘하다

 

지저분하고 귀찮은 길거리에서의 하루 엔딩이

 

나름 해피엔딩이어서 딴엔 다행스럽다

by imperfect | 2008/05/18 23:47 | Chattering Music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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